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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률 조사, 아무 집이본인 안 합니다 대박
    카테고리 없음 2020. 2. 10. 18:05

    [이수영 PD의 방송 이수리] 이수영 TV조선 시사제작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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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집안 행사에 참석했어요. 오랜만에 만난데다 필자가 유하나한 방송국 직원입니다. 그러자 친척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졌다. 화제의 TV조선 예능 '미스트로트' 상금은 얼마인지, 모 앵커는 자신이 몇 살인지 호기심 분야도 다양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시청률은 TV만 봐도 자동으로 조사되느냐였다. 매번 시청률이 이야기를 듣는 것은 맞지만 실제로 어떻게 조사되는지 알 수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의문이었다.시청률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다른 방법을 쓰고 있지만 한 TV를 봐도 무족이라고 시청률이 집계되는 것은 아니다. 일명 피플미터라는 기계를 집에 설치하고 그 기계에 누가 TV를 보는지 입력해야 시청률이 조사된다. 예를 들어 3명 식 구의 동시에 TV를 보면'아버지 단추, 어머니 버튼 아이 버튼'전체 세번을 누르고 TV를 봐야 한다. 그리고 만약 아이가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난다면 어린이 버튼을 다시 눌러 시청 해제를 해야 한다.그렇다면 이 피플미터라는 기계는 신청하면 어느 집에 자신감을 가져줄래? 그렇지 않다. 시청률 조사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여야 한다. 한 조사 기관은 현재 전국 4200여가구에 이 기계를 만들어 놓고 시청률을 집계하지만 한번 설치하면 4년간 패널로 활동할 수 있다는.기관지 필터, 용각산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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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혹시 시청률 연구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까. 그렇다. 만약, 집에 방송국에 다닌다면, 자신, 광고 회사나 시청률 연구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스크 록이었다. 자기 가족이 다니는 방송국 프로그램만 계속 시청하는, 즉 사심어린 내부자의 연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연구기관에서는 피플미터기를 설치할 때 가정에 방송국 시계, 자기 상패 등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공정한 패널을 고르기 위한 치밀한 첩보작전이 전개된 마지막에 가장 궁금한 문제, 보수는 어떨까?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귀찮은 버튼 조작을 해야 하는데, 수고가 들까? 한 연구기관에 문의했더니 별도의 보수는 없고 전기료와 통신료의 일부를 보조합니다. 이렇게 시청자들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애정'으로 집계한 시청률이다. 너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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